형태소 변이형
morpheme variation
morpheme variation 형태소 변이형: 한 형태소는 하나 이상의 음운으로 이루어지고, 한 단어는 하나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다. 형태소가 환경을 따라 실제의 어형(語形)으로 나타낼 때, 그것을 형태라고 한다. 이러한 형태소는 그 모습이 일정하지 않다. 어떤 형태소는 1가지 형태로만 나타나지만, 또 어떤 형태소는 2가지 이상의 형태로 나타난다. 예컨대 [하늘이]와 [철수가] 또는 [동화를]과 [책을]의 [이, 가, 를, 을] 등은 문법적 기능이 각각 같은데도 앞 형태소의 음운론적 환경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다. 이와 같은 2개 이상의 형태소를 그 형태소의 이형태 또는 교체형이라 한다. 이형태는 나타나는 환경이 서로 배타적이므로 상보적 분포를 이루고 있으며 나타나는 일을 그 형태소의 교체라 한다. 교체는 보통 2가지 유형, 곧 음운론적으로 제약이 주어지는 교체와 형태론적으로 제약이 주어지는 교체로 나누어진다. 교체의 조건을 음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전자이고, 형태소의 종류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후자이다. 가령 과거를 뜻하는 형태소는 [막았다. 먹었다. 하였다]에서 [-았-, -었-, 였-]으로 나타나는데 [-았-, 었-]은 어간의 모음 종류로서 그 교체의 조건이 설명되나, [-였-]은 형태론적으로 제약된 교체(또는, 이형태)이다. 이러한 형태소의 표기는 보통 { }안에 한다. 이형태의 표기는 음운론적으로 제약되는 교체를 [ ], 형태론적으로 제약되는 교체는 [∞]으로 한다. 앞에서 말한, 과거를 표시하는 형태소 {었}은 /-었- -았- ∞ -였-/이라는 이형태를 가진다고 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