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ntertransference 역전이, 역감정전이, 대항전이, 맞전이, 반대 전이: 상담 시 대상자에 관한 임상가의 무의식적 반응을 뜻한다. 대상자가 자신에게 중요한 인물의 이미지를 분석가에게 투사하는 것을 '전이(tansference)'라고 하고, 이러한 전이가 임상가의 무의식적 갈등에서 발생하는 것을 '역전이'라 한다. 임상가는 대상자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있는데, 역전이는 이를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예를 들면 임상가가 대상자를 학창시절 부정적으로 경험했던 친구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럴 때 임상가는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아차린 다음 이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