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nemic opposition 음운 대립: 'ㄱ:ㄲ:ㅋ, ㄷ:ㄸ:ㅌ, ㅈ:ㅉ:ㅊ'와 같이 국어에 있는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평음, 경음, 격음)'의 대립을 의미한다. 우리말에 처음부터 된소리가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전기 중세 국어 시대에 나타나서 그 쓰임이 점차 늘어나다가 훈민정음이 창제된 후기 중세국어 시기에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의 세 계열이 확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영어의 'k:g, t:d, p:b'의 '무성음-유성음' 체계와 대조되는 국어의 두드러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