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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이

babbling
babbling 옹알이: 보통 유아가 기분이 좋을 때 소리 내는 무의미 음성 전체를 지칭하지만, 4개월경부터 10개월경까지 나타내는 발성을 지칭하는 경우가 있다. 옹알이는 혼자 있을 때에도 나타내는 일종의 음성놀이와도 같다. 이 옹알이의 양과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옹알이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자기 모방이고, 운동적인 면에서 진어(true speech)를 위한 준비기간으로 보이며, 청력, 인지 발달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따라서 언어치료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언어음 체계의 발달상 초기 발성기에 내는 소리로서 이 시기에 어린 아이는 언어음과 같은 여러 가지 분절음을 내며 어른 말의 어떤 자질들을 구별한다. 청각장애아는 처음에는 옹알이를 조금 하지만 점차 하지 않게 되는데, 이런 경우 침 위나 옆에 거울을 달아 주면 시각적인 자극을 주게 되어 옹알이를 증가시킬 수 있다. 9개월경에, 옹알이는 말에 가까워진다. 음이 연 속적으로 흘러나오고, CVCVCV(자음-모음) 구조에 맞추어 음을 연결시킨다. 음도 패턴은 정상적인 언어에서 쓰이는 음도 패턴과 유사하고, 흥얼거림과 음성놀이는 다양한 음질 과 기류로 산출된다Stark(2006)는 생후 0~18개월의 옹알이를 5단계로 구분한다. 반사적 소리(reflexive sound): 생후 0~2개월에 나타나는 발성. 공명이 되지 않으며 음도가 낮은 끙끙거리는 소리. 칭얼거림과 울음이 포함되고, 지속적인 불수의적 소리가 산출된다. 발성의 통제(control of phonation): 생후 1~4개월에 나타나는 발성. 낄낄거리는 소리 및 지속적인 웃음과 더불어, 개별 자음 같은 자음 비슷한 소리 및 모음과 비슷한 분절음이 산출된다. 확장(expansion): 생후 3~8개월에 나타나는 발성. 독립 모음, 연속적인 2~3개 모음, 모음과 활음의 조합, 들숨 소리(ingressive), 꽥 소리 및 옹알이 비슷한 소리가 산출된다. 기본 주요 음절(basic canonical syllable): 생후 5~10개월에 나타나는 발성. 자음-모음(, )이나 모음-자음(, )으로 구성된 단음절을 산출하는 발성놀이(vocal play), 자음과 모음의 동일한 조합이 반복되는 중복 옹알이(reduplicated babbling: , 빠빠빠), 혼합 옹알이(variegated babbling) 등이 출현한다. 발전된 형태(advanced form): 생후 9~18개월에 나타나는 발성. 복잡한 구조의 음절(: VC, CCV, CCVC 구조), 알아들을 수 없는 말(jargon), 이중모음이 산출된다. vocal development in infants and toddler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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