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disorder 음성장애: 음성은 성대진동을 통해 소리가 만들어지는 발성과 후두음원(laryngeal sound source)이 성대, 인두, 구강, 비강 등의 성도를 지나가며 이루어지는 소리의 증폭 즉, 공명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음성장애는 후두수준 즉, 발성장애와 공명강에서의 문제인 공명장애 둘 다를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후두수준의 음성장애는 음도, 강도 그리고 음질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음성장애의 병적 변화는 음도장애, 강도장애, 음질장애 등으로 나눈다. 음성의 매개변수는 음도(pitch), 강도(intensity), 음질(quality), 유동성(flexibility)인데, 정상음성을 구성하는 4개의 매개변수와 개인의 성, 연령, 체구, 사회적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 비정상적인 음성, 즉 음성장애이다. 음도란 목소리의 높낮이로 음도 규준치는 남자가 125Hz(±10), 여자가 220Hz(±10) 정도이다. 강도는 목소리의 크기를 말하며 경험적, 지각적인 느낌으로 대화시 55dB(±5)이 정상이다. 음질문제가 가장 흔한 음성문제인데, 음질은 목소리의 명료도이며, 유동성은 어느 만큼의 음도와 강도를 변화, 조정할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다. 음질장애는 기식성 음성, 거친 음성, 목쉰 음성, 긴장성 음성 등이 있다. 기질적 음성장애의 원인으로는 외상, 염증, 이물, 종양, 신경마비, 기형 등 외에 갑상선암이나 그 수술에 의한 장애를 들 수 있다. 쉰 목소리가 특징이며 심하면 실성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기능적 음성 장애에는 히스테리성 발성장애, 경련성 발성장애, 음성쇠약증, 심리적 정서적 발성장애 등이 있으나 심리적 원인에 의한 것이 많다. 속삭임 소리가 되거나 발성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치료는 주로 심리치료가 이루어지며 원인 질환이 있으면 우선 치료하고 나서 한다. 한편, 공명장애에는 과다비성, 과소비성, 무비성 등이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연인두기능문제와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