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bal auditory agnosia 구어성 청각 실인증: 순수어농이라고도 하며, 매우 심한 형태의 실인증이다. 외형상 아동이 농인 것 같고, 다소 청력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으로 청각적 이해력이 완전히 결핍된 것을 설명하기에는 불충분하다. 결과적으로 표현 언어도 심하게 영향은 받는다. 또한 선천성 청각 지각결여(imperception)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주로 좌반구나 양반구의 헤슬이랑 손상으로 생길 수 있다. 사람의 말소리를 동물 소리, 벨 소리, 휘파람 소리 등과 같은 환경음과 구별해 내지 못하며, 따라 말하지도 못하고, 여러 목소리 중에서 동일한 사람의 목소리를 가려내지도 못한다. 그러나 읽고 쓰기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실어증과는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