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 permanence 사물 영속성: 사물이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아니고 한번 있었던 것은 계속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일로, 아동들의 지각 발달이나 정신적 발달에서 성취된다. 아동은 6~8개월 이전에는 그들이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으므로, 한 번 보았던 장난감을 감추어 버리면 그것이 영원히 사라졌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찾는 일을 중지하거나 울어버린다. 그러다가 그 사물이 다시 나타나면 그전에 보았던 같은 물건으로 대하지 않고 마치 그것을 새로운 물건인 것처럼 행동한다. 그것이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이 한 번 있었으면 영원히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는 점진적인 발달이 이루어진다. 아동들이 어떤 객관적인 대상이 자기 자신과는 관계없이도 따로 떨어져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게 되려면 생후 2년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 때에는 숨긴 것 찾기 놀이 같은 것은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보존개념의 형성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