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uggle behavior 투쟁행동: 말더듬인이 말을 하려고 할 때에 나타내는 치열하게 노력하는 현상. 병리적인 비유창성(dysfluency)의 특징 중 하나로써 비유창성의 발달 순서상 가장 심한 정도를 나타낸다. 즉 병리적인 비유창성은 반복, 연장, 투쟁 순으로 발달한다. 투쟁행동이란 말더듬이 시작되면 여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게 되고 말더듬 증상이 심화된 사람에게서는 이 노력이 신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행동을 투쟁행동이라고 한다. 투쟁 행동의 양상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그 현상도 다양하다. 가볍게 입술을 떠는 행위를 비롯하여 심한 경우에는 얼굴의 근육이 일그러지고, 머리를 앞 또는 뒤로 별안간 젖히기도 하고, 발을 구르기도 하며, 구역질을 할 때의 괴성을 내기도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투쟁 행동을 볼 수 있다. 막힘(blocking)은 긴장이 증가함에 따라서 말에 나타나는 현상이나, 이도 투쟁의 일종으로 본다. 후두의 막힘과 같은 침묵의 투쟁행동은 청각적인 기억으로는 인식되어지지 않는다. blocking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