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itting 분할: 외부의 대상을 좋은 것(good)과 나쁜 것(bad)으로 분할하여, 그러한 지각을 내재화시켜 무의식적 방어를 형성한다는 것으로 대상관계이론에서 사용되는 개념이다. 가족치료에서는 감정이나 사고가 가족 안에서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분할되어 체험된 것에 의한 상호 교류양상을 기술하는 데 사용한다. 이러한 현상은 현실에 대한 가족이해와 체험을 심하게 왜곡해 버려 가족은 전체의 상황과 관련이 없이, 내적 또는 외적 체험의 모든 것을 흑백으로 나누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교류양식은 가족 내부의 역할고정화나 외부경계의 경직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