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its 분리: 분리와 동맹의 개념은 원래 의사소통 분석연구에서 가족치료체계의 구조적인 특징을 기술하기 위해서 도입한 것이다. 그는 체계의 균형원식을 응용하여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 사이에 동맹 또는 제휴가 형성되면 자동적으로 체계 내에 분리가 일어난다고 가정하였다. 그리고 서로가 의존하고 있는 체계구조에 동맹 또는 분리가 생기면 체계의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주어 체계에 변화를 초래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개념을 치료에 가장 많이 적용한 사람은 미뉴친으로 현재는 구조적 가족치료의 기본적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 내의 상반된 단위를 의미하며, 이는 서로 동맹하고 있는 단위와 구별할 경우 자주 사용된다. 치료과정에서 가족의 상호 교류의 연쇄를 파악하면 가족체계의 여러 가지 수준의 기능이 동맹이나 분리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알 수 있다. 미뉴친은 치료자가 가족에게 증상이 적은 체계에 연결될 수 있는 과제를 부여함으로써 이러한 분리를 바꾸려는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