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ech center 언어 중추: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말이나 문자로 쓰인 글을 이해하고, 자기가 전달하고 싶은 의사를 말이나 문자로 나타내는 언어 기능을 갖는 대뇌피질의 특정부위. 언어 중추는 왼쪽 대뇌 반구의 외측구 주변. 언어의 생성과 이해를 관장하는 대뇌피질의 특정한 부위. 인간의 특징인 언어는 특정한 상대와 마음의 내용을 서로 전하기 위해 쓰는 소리이다. 상대방으로부터 들은 소리를 의미 있는 언어로 이해하고 마음에 대응하는 언어를 소리로 내는 얼개를 영위하는 곳이 언어중추이다. 대뇌반구의 표층에 있는 대뇌피질에 3개의 언어중추가 있다. ①후(後)언어중추: 청각을 맡아보는 영역을 포함하는 넓은 영역으로서, 여기에서는 들은 소리를 언어로 이해하는 작용을 한다. 감각성 언어중추 또는 베르니케중추라고도 하며, 이것이 손상되면 소리는 들리지만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다. 이것을 감각 실어증이라고 한다. ②전(前)언어중추: 얼굴이나 입의 운동을 관장하는 영역의 앞쪽에 있다. 소리를 내어 말을 할 수 있도록 근육에 운동명령을 내리는 일을 하고 있다. 운동성 언어충추 또는 브로카중추라고도 하며, 이 중추가 손상되면 소리는 낼 수 있으나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을 운동성 실어증이라고 한다. ③상(上)언어중추: 전언어중추에 보조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되고 있다. 이들 언어중추는 대부분 왼쪽 대뇌반구에 있다. 언어라고 할 수 없는 외마디소리나 울음소리 등과 같은 본능행동이나, 정동행동(情動行動)에 수반되는 소리는 이들 행동이 수행되는 변연피질에 발성중추가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