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학 사전         언어치료학 사전

언어치료학사전

어음청력측정, 구어청력측정

speech audiometry

speech audiometry 어음청력측정, 구어청력측정: 청력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를 하기 위해 다른 강도 수준에서 이음절 단어들의 목록을 제시하여 구어를 듣고, 이해하고, 반응하는 총체적인 수행능력을 측정하고, 실제 장애의 정도를 추산한다. 인간의 귀는 음, 그 자체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며 이것을 측정하는 것이 어음청력검사이다. 이 어음청력검사는 직접 말을 들려주어 복창을 하게 하거나 받아쓰기 등을 하여 측정하는 것인데 검사자의 음성 크기와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상 귀는 40dB에서 90% 이상의 어음변별능력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변별능력이 80% 이상인 경우에 부자연스럽지는 않지만, 70% 미만에서는 귀로 듣는 것만으로는 회화가 불가능하다. 일상생활 구어에서 사용되지 않는 순음을 사용하는 것 대신에 실제 구어를 사용함으로써, 청력검사자가 피검자의 청력을 보다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청력 검사이다. 후미로성 청력손실(retrocochlear hearing loss)과 중추신경계 청력손실자들은 순음에 대해서는 잘 반응할 수 있지만 어음 변별에는 어려움을 가진다. 이러한 유형의 청력측정을 통해 검사자는 피검자의 사회적 장애를 평가하고, 청각통로의 병변 부위를 찾아내고, 수술의 결과를 예측하고, 독화나 청력 훈련의 유효성 등을 평가하고, 보청기 착용의 효율성 등을 평가할 수 있다. 단음절 단어, 문장, 담화 등의 모든 구어자료가 사용된다. 그러나 단음절 단어와 이음절 단어가 가장 자주 사용된다. 어떠한 언어자료가 사용되든지 간에, 그 언어자료는 피검자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검사자와 피검자는 각자 다른 방에 있게 되고, 검사자는 자극어를 제시하고,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통해 피검자는 자극음을 듣게 된다. 검사자간의 타당도가 유지되어야 하고, 자극어는 피검자에게 적당한 속도로 제시되어야 한다. 녹음된 구어자료도 사용될 수 있다. 아동에게는 자유음장(free-field)에서 자극어가 제시된다. ①어음수용역치, ②구어변별검사 등의 2가지 유형의 검사가 수행된다. 검사를 위해 이어폰, 골도 진동자, 음장(sound field) 등이 사용된다. audiometry 참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