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endency relation 의존관계: Hays(1964) 및 Robinson(1970) 등에 의한 언어기술에서 발화를 구성하는 요소 간의 의존관계를 중요시하여 그것을 문법 속에서 명시하려고 하 는 이론이다. 서로 다른 계위(rank)의 문법항목(grammatical item)들 사이의 관계로써, 하나의 성분을 이루는 두 개의 구성성분 중 전체의 성분으로 대치될 수 없는 구성성분 은 다른 하나에 의존적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those beautiful houses'라는 명사 구에서 마지막 항목 'houses'는 홀로 설 수 있는 독립적 항목이지만, 나머지 두 항목은 'houses'라는 명사에 의존적인 관계에 놓인다. 마찬가지로'houses'라는 명사에서 'house'라는 형태소는 독립형(free form)이지만, '-s'라는 형태소는 의존적인 기능을 갖는다. 이러한 의존 관계는 일방적(unilateral)인 것이지만, 'I love those beautiful houses'라는 문장에서 명사구와 동사구의 의존관계는 상호적인 것이다. 이러한 의존 관 계의 개념은 문장, 절, 단어들을 분절하는데 유용한 기준이 된다. 문장의 구성성분들 간의 관계를 이런 의존관계로 설명하는 통사 분석의 반대수식 모델들이 바로 의존문법 을 이룬다. 그리고 이것은 일종의 형식 문법에 속한다. 여기서 통사구조는 의존 수형도로 나타내어진다. 모든 수형도는 하나의 지배자와 일련의 종요소를 포함하고 있고, 그 각각은 지배자와 특수한 관계를 갖는다. 예를 들면 하나의 절에서 동사는 지배자가 되 고 종 요소들은 피지배자가 되는데 이들은 동사의 항가에 따라 수치가 할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