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실어증
dysphasia
dysphasia 부전실어증: 성인기에 뇌 손상으로 인한 중추신경계 장애로 발생되는 언어장
애이다. 실어증이란 완전히 말을 잃어버렸다는 뜻인 반면, 부전 실어증이란 남아 있는
부분이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부전 실어증은 실어증보다 가벼운 정도를 말하며 언어
의 이해와 사용이 부분적으로 가능한 상태이다. 언어중추는 대부분이 왼쪽의 대뇌 반구
에 있기 때문에, 노년기에 많은 뇌출혈이나 뇌연화(腦軟化)로 인해 오른쪽 수족에 마비
를 일으켰을 때 실어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운동성과 감각성으로 나눈다. 운동성
실어증은 자신이 발어는 하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하는 말은 이해되는 것으로서 훈련에
의하여 점차 회복된다. 감각성 실어증은 영어를 모르는 사람에게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
과 같은 것으로서, 발어는 할 수 있으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
우는 회복이 곤란한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심한 형태 정도 역시 다양하여서 환자의
언어 능력과 인지력을 여러 가지 임무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실어증과 유사한 증상은
명명장애, 돌려 말하기, 착어증, 고착증 등이다. 일부 경우에는 운동구어장애, 특히 경
직형 운동구어장애 및 연하운동장애도 나타난다. 모든 외상성 뇌상해 환자에게 실어증
진단을 내리는 것이 부적합 이유는 뇌졸중으로 인한 실어증 환자는 모든 언어 양식에
걸쳐 경도에서 중증에 이르기까지 언어 장애를 보이지만 사회적 화용론적 기능은 그대
로 유지된다. 비교적 정상적인 수용 및 언어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운동성의 문
제 때문에 효과적 의사소통을 하지 못한다. 대뇌의 국부적인 병리에 의해서 그 사회 집
단의 언어부호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에 손상이 생긴 것이다. 언어규칙의 통합된 집
합을 적합하게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변형되거나 언어가 의미로 변형되는 과정상에 혼
란이 올 수 있다. aphasia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