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orant 공명성, 향음성, 공명음, 자명음, 울림소리, 반모음: 1. 성도에서의 기류 장애를 수반하지 않는 소리. 유음, 비음, 측음 등과 같은 성도의 어떠한 방해(blocking)를 받지 않고 산출되는 [+sonorant] 자질음과 방해를 받아 산출되는 음[-sonorant]을 구별하기 위해 Chomsky와 Halle이 제안한 주요 분류 자질. 2. 조음기관이 접근하기는 하지만, 마찰성의 조음이 나타나지 않아서 음으로는 모음에 가까운 특징을 지니고 음절의 중심이 되는 일이 없는 점에서 자음의 성격을 아울러 지니고 있는 음. 그런 뜻에서 반자음 또는 비성절 모음이라고도 한다. 이중모음에 있어서 성절 모음과 결부된 활음 [j], [w]를 말한다. 이를 조음하려면 폐모음 [i], [u]를 발음할 때마다 마찰음이 나지 않는 한계 안에서 호기의 통로를 좁히면 된다. 반모음은 입술이나 혀가 일정한 위치에 있지 못하고, 후속되는 음의 위치로 즉시 이동해 가기 때문에 과도음, 곧 활음(gliding sound)라고 한다. 예를 들면, 국어에서 ㅑ[ja], ㅕ[jʌ], ㅛ[jo], ㅠ[ju]의 선행음 [j], ㅘ[wa]의 선행음 [w]가 이에 속한다. ㅟ[y]도 때로는 [wi]로 발음되는 일이 있다. 영어의 yes[jakə], 독일어의 Jacke 등의 [j], 영어 wel[wel]의 [w], 프랑스어 nuit[nyi]의 [y] 등이 반모음이다. 이러한 반모음에 대응되는 모음은 [i], [u], [ɯ] 등이다. consonant, manner of formation에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