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k sac 난황낭: 포유류의 발생과정에서 생기는 영양 공급기관의 하나이다. 태아의 내
배엽에 싸여 있는 원장강의 일부가 복측 난황을 둘러싸고, 이것이 태아의 바깥에 있어
서 속발성의 장관과 구별된 것이다. 사람, 포유동물, 새, 파충류 등과 같이 난황이 비
교적 많은 동물의 발생에는 발육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극히 중요한 태아의 기관
이다. 난황은 그 내용물이 점점 흡수됨에 따라 주름이 점점 많아지고, 잇따라 난황장관
이 단축되어 달걀에서는 부화 제 19일 만에 극히 협소해진 배꼽을 통하여 복강 속으로
오므라들어 버리는데 알에서 빠져나온 뒤에는 복강 속에 있던 난황낭의 내용물은 순식
간에 없어져 버리고 나와도 1일 이내에 백혈구에 의하여 흡수되어 버린다. 사람의 난황
낭은 배꼽소포라고 부르며 태생 2~3주일 경이면 비교적 크고 넓어서 장관과 서로 연결
되지만 4주가 되면 태아가 확실히 구별되어 난황장관을 형성한다. 6주에는 가늘어지는
한편 길어지며, 말단에 작은 난원형의 배곱소포를 부착한다. 발육에 따라 관강은 더욱
협소하여지고 결국에는 내강을 잃어 색상물이 된다. 난황낭은 태아 발생의 경과 중에
배엽 쪽에 조혈작용을 하고, 여기서 호르몬도 분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