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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경계 효과

word bound effects
word bound effects 단어 경계 효과: Brown(1945)은 말더듬에 대한 초점이 소위 4가지
의 단어를 중심으로 한 요인들, 즉 그 단어의 품사, 발화에서 그 단어의 위치, 그 단어
의 어두음, 그 단어의 길이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히, 말더
듬은 관사나 전치사, 접속사 등과 같은 기능어에서 보다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의 내용어에서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더구나, 말더듬은 모음보다는 자음(t,
h, w 등 이외)으로 시작하는 단어, 발화를 처음 시작하는 단어 또는 문장의 시작부분에
나오는 단어, 5자 이상으로 된 긴 단어, 음절에서는 어두음에서 더 우세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발견점들은 문법적인 요인, 단어의 목적성, 혹은 두드러짐의 정도, 단어의 운율
적인 속성, 그 단어에 포함되었다고 가정되어지는 정보 하중의 정도 등에 근거한 설명
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로 해석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단어 경계 효과이다. 이는 말더
듬인들이 단어, 혹은 발화의 첫 음 혹은 시작 부분에서 병리적으로 비유창해지는 경향
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화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폐쇄가 일어난다는 폐쇄의 위치에
대한 말더듬 발생 경향은 음절 수준에서뿐만 아니라 구 수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단
어 경계 효과, 즉, 말더듬을 일으키는 속성이 발화 전체 혹은 음절에서보다는 어휘적인
항목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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