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bycusis 노인성 난청, 자연 청력 손상: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되는 청력손실을 말한다. 이것은 감각신경성 청력손실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그 징후가 보통 60세가 되어야 나타나고, 남성이 여성보다 영향을 더 심하게 받는다. 고주파수의 음이 영향을 먼저 받으며, 그 장애가 점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서 저주파수의 음을 듣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노화가 원인이 되어 내이에서부터 뇌의 청각 중추에 걸쳐 일어나는 난청. 청력손실을 유발할 만한 이과적 질환이 없고, 귀 수술 경험이 없었으며, 과거에 장기적인 소음 노출, 급성의 강한 소음 충격, 이독성 약물의 사용,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성 질환 등의 병력이 없고, 이경 검사상 정상 고막 소견을 보인다. 40~50세에 이미 청력이 상당히 악화된 사람이 있는 반면 70~80세에도 난청상태에 이르지 않은 사람도 있다. 청력의 악화는 중이, 내이, 청신경, 청중추 등 청각계 전반에 걸쳐 기능저하 증세가 복잡하게 얽혀 일어나는 것이지만, 그 주체가 되는 것은 와우모세포(蝸牛毛細胞)와 청신경세포의 퇴행변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노인성 난청은 감음성 난청이고, 양쪽 귀 모두 악화되어 있다. 또한 청력악화는 일반적으로 저주파음에 대한 것보다 고주파음에 대하여 심하고, 청력도는 고음점경형이 된다. 그리고 신경세포의 퇴행변성이 현저할 경우에는 순음청력악화의 정도와는 불균형적으로 어음청력이 악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보청기는 최적 조절 후 3개월 이상 사용자, 중등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 사이의 감각신경성 난청인 60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