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onditioned stimulus 무조건 자극: 학습이나 조건형성이 없이 자동적, 반사적인 반응을 유발하는 자극이다. 개에게 음식을 주었을 때 개가 자동적으로 침을 흘리는 경우, 음식은 무조건 자극이 되고, 이때 개가 침을 흘리는 것은 무조건 반응이 된다. classical conditioning 참조. stimulus 참조.
spina bifida occulta 무증상 이분 척추증, 잠재성 이분 척추증: 보통 심한 장애를 야기하지 않는 이분 척추증의 일종. 비록 척추골이 닫히지 않지만 척수와 막이 돌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임.
silent aspiration 무증상 흡인: 이물질이 성대를 지나 기침과 같은 보통의 어떤 방법으로 반응함이 없이 기도로 흡인되는 현상.
silent hemisphere 무증후 반구: 우반구에서 장애는 극적인 의미가 명확한 행동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우반구를 무증후 반구라고 한다.
Babinski reflex 바빈스키 반사, 무지반사: 발바닥의 바깥쪽을 발꿈치에서 발가락 쪽으로 자극하면 엄지발가락이 등 쪽으로 굽고 다른 발가락들은 부채모양으로 펼쳐지는 현상이 다. 이 반사운동은 생후 6개월 정도부터 서서히 없어져 생후 1년 안에 사라진다. 아기 들에게서는 흔히 볼 수 있고 병적인 것도 아니지만, 척추 하부 조직에 결함이 있는 신 생아들에게는 이 반사운동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성인의 경우에는 척추의 운동신경 이 아래로 내려오는 통로에 이상이 있을 때 볼 수 있는 병적 반사이다. 추체로에 병변을 나타낼 수 있다. reflex 참조.
anacusis 무청각증: 완전 농. 의학적, 수술적 또는 보철적 기술로 교정할 수 없는 심한 전도성 또는 감각신경성 기능장애.
unmarked 무표: 유표(有標:marked)와 대응되는 개념으로 특별한 표지가 없는 언어요소. 유표·무표의 개념은 1930년대 프라하학파(트루베츠코이, 야콥슨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최근에는 유표화이론(有標化論:markedness theory)으로 발전하였다. 대립하는 두 언어요소는 한쪽은 중성적이고 다른 한쪽은 적극적이다. 전자를 표시되지 않은 것, 즉 무표라 하고 후자를 표시된 것, 즉 유표라고 한다. 예를 들면, 영어는 boys-boy, birds-bird 등의 복수 ·단수의 대립을 보이는데, -s로 복수를 표시한 것을 유표라 하고 단수를 무표라 한다. 이것을 추상적으로 적용하면 dog와 bitch의 대립의 경우, 후자는 특히 암캐를 나타내므로 유표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무표의 형태가 훨씬 더 일반적인 의미를 지니며, 유표화한 형태보다 훨씬 더 넓은 의미를 나타내게 된다.
default vowel 무표 모음, 가정치 모음: 한국어는 종성에 자음이 하나만 허용되는 음절 구조를 갖는다. 따라서 /milk/는 음절핵을 기준으로 /m/가 먼저 초성으로 연결된 후에 하나의 자음만이 종성으로 연결된다. 물론, 먼저 나온 /l/가 종성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남은 /k/는 구강의 중앙부 폐쇄가 개방된 소리로 들리기 때문에 한국어 화자들에 게는 종성이 아니라 초성으로 인식된다. /k/를 초성으로 해석한다는 것은 동시에 /k/를 초성으로 만들어 준 모음이 존재한다고 해석된다. 한국어 화자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존 재한다고 생각하는 모음은 언제나 /ɯ/이다. 이렇게 필요할 때 쉽게 삽입되는 모음을 무표 모음이라고 한다
unmarked sound 무표성 말소리: 자연스럽게 보이는 말소리. 유표성 말소리보다 아동의 말소리발달에서 더 일찍 습득되고, 유표성 말소리가 음소 목록에서 첨가되기 전에 확립되는 경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