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eudobulbar palsy 가성구마비, 가연수 마비: 연수 신경핵의 손상에 의하여 일어나는 안면, 혀, 연구개, 인후, 교근 등 각각의 운동마비를 구마비라 하지만, 연수 신경핵으로 연결되는 상위 신경의 손상에 의하여 생기는 구마비와 비슷한 마비를 가성구마비라 한다. 이 마비는 양측 피질뇌간로의 손상으로 얼굴 표정을 잘 지을 수 없고 혀 움직임, 씹기, 삼키기 등에 장애를 초래하거나 부적합 웃음, 울음 등을 동반하는 병리현상을 말한다. 성대의 과다내전을 유발한다. 특징적인 음성 증세는 쉰 목소리, 음도일탈과 긴장성 음성의 산출이며, 이들은 성대 과다내전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 증상은 사지의 운동장애, 파킨슨 증상, 추체외로성 증상, 소뇌 증상, 감정 및 지능 장애 등을 수반한 경우도 있고, 증상이 다양하다. 병변은 연수보다 위, 즉 대뇌피질, 피질하, 대뇌 기저핵 부근, 뇌간 등의 높은 곳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나타내는 증상의 특징은 병변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된다. 가성구마비 병변의 대부분은 뇌의 혈관성 병변, 주로 동맥경화를 수반한 소연화 상태, 소조직 결손상태로써 넓은 범위에 걸쳐져 양측성인 것이 특징이다. 그 외의 병변으로는 매독, 뇌염 등이 있다. 뇌졸중의 대부분이 가성구마비 증상을 나타낸다. bulbar palsy 참조. paralysis 참조.
pseudodementia 가성치매: 치매와 유사한 행동양식을 유발하는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장애.
pseudoglottis 위성문, 가성문: 신성문(neoglottis). 가성대 사이의 구멍. 성대 대신 대치된 진동기관으로 인두-식도 부분(pharyngeal-esophageal or PE segment라고 함). 후두적출자의 경우 새로운 성문역할을 함.
pseudohypacusis 거짓난청, 위난청: 주관적 청력검사인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에서 거짓으로 반응하거나 신뢰하지 못할 반응으로 난청이 나타난 경우. 징병검사를 피하기 위해 소리가 들림에도 들리지 않는다고 반응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순음평균역치와 어음청취역치의 차이가 12dB 이상일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pseudohypacusis, pseudohypoacusis: 기능적인 농을 나타내는 용어로 자주 사용되지 않음.
pseudolaryngeal paralysis 가성후두 마비: 본질적으로 심인성 음성장애.
pseudomyopia 가성근시: 독서 등으로 가까운 곳을 계속하여 보면 눈의 조절근이 일시적으로 긴장성 경련을 일으켜 먼 곳을 볼 때도 경련이 가라앉지 않아 마치 근시상태처럼 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 때 눈에 대한 환경을 바꾸는 것으로서 다소 좋아지므로 가성근시라고 한다. 따라서 눈은 약 1시간 정도 독서 등으로 사용하고 나서 5-10동안 먼 곳을 바라보거나 하여 휴식을 가져야 한다.
pseudoseizures 가성발작: 가성발작은 진짜 발작처럼 보이지만, 보통 지속기간이 더 길고, 호흡이 멈추지 않으며, 강직 단계가 경련 단계보다 앞서지 않는다.
pseudostuttering 가성말더듬, 거짓말더듬, 위장 말더듬: 고의적으로 하는 말더듬. 환자의 말더듬 공포를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 기법. 말더듬인들이 반복적이거나 연장된 말더듬을 쉽게 위장해서 매일 어떤 상황 속이나 무의식적으로 유창한 말 속으로 집어넣도록 훈련한다.